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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요금 2000원부터.. 속도는 좌석보다 15분 빨라

국토부, 광역급행버스 용인·분당·동탄·남양주·송도·고양 등 6개 시범노선 선정

직행좌석버스보다 빠른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이 올해 8월부터 시범 운항된다.

이 버스는 기·종점 5km이내에 각각 4개 이내(최대 8개)의 정류소만 정차해 직행좌석버스보다 빠른 속도로 수도권 주민을 서울로 실어나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일부터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노선은 동남축에 용인~시청, 분당~시청, 동탄~강남, 동북축에 남양주~동대문, 서남축에 송도~강남, 서북축에 고양~서울역 등 6개 노선으로 4개 교통축에 신설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분담율과 버스이용 수요, 신도시 등을 고려해 이처럼 정했다.

또한 국토부는 광역급행버스로 이동할 경우 기존 버스에 평균 15분 가량이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단축시간은 ▲분당-시청 11분(71→60)▲ 동탄-강남역 15분(77→ 62) ▲송도-강남 29분(114→85) 등이다.

여기에 기본요금을 2000원으로 하고 30km를 초과할 경우 매 5mk당 100원씩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입석없는 39인승 고급형 버스차량을 사용하며 통합환승할인제에 포함해 기존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게 환승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버스디자인은 디자인 전문가가 마련한 버스시안에 대해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국토부는 사업자 접수를 마친 뒤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사업수행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4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사업자의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8월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제도보완 및 노선 확대계획을 수립해 2010년 초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의 운행으로 광역교통망이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는 2008년 12월 광역급행버스를 법제화한 후 전문가 협의를 거쳐 운행계획을 마련해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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