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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힘겨운 반등 도화선 찾기

중국 증시발 아시아증시 급등이 상승세 전환 기반될까

기술적 반등의 도화선이 필요한 뉴욕 증시에 중국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다우지수 7000선 붕괴에 이어 전날 S&P500 지수 700선이 깨졌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면 금일 아시아 증시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중국이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원자바오 총리가 내일 개막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월 중국의 PMI(구매관리자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중국 부양책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는 뉴욕 증시와 차별화 장세를 이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1% 폭등하며 2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중국 PMI는 이틀전 AIG 악재에 덮였던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 호재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미국의 2월 ISM 제조업 지수는 1월의 35.6에서 35.8로 상승했다. 소폭 상승이었지만 시장 예상치 33.8을 웃도는 결과였다. 하지만 당일 AIG가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ISM 제조업 지수 호재는 증시에 크게 반영되지 못 했다.

금일에는 2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공개된다. 서비스업은 미 경제의 90%를 차지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월의 42.9보다 하락한 41.0을 예상했다. 만일 ISM 서비스업 지수가 제조업 지수처럼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다면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64만명 감소가 예상되는 ADP의 2월 민간 고용지표는 다소 부담스럽다. 모레 공개될 노동부 고용지표에 비해 신뢰도가 낮긴 하지만 얼어붙은 미 경제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내줄 악재가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충격이 큰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기 판단 보고서를 종합한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주택 건설업체 톨 브라더스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순손실 폭이 61센트에서 41센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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