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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요자들의 귀환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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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 시장은①>청약대박·미분양소진·재건축 상승

그동안 경기침체로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청약시장의 대박행진에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강남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로 심리적 압박감이 사라지면서 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판교 중대형임대아파트가 최고 1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신도시 일반분양 마지막물량인 푸르지오그랑블(51대 1),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13.2대 1)에 이어 청약대박을 터뜨렸다.



또 정부의 양도세 한시적 감면혜택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들이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하루 수십건씩 계약성사를 이뤄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29∼250㎡ 총 1202가구를 분양했다 경기침체로 200가구정도를 계약하지 못했던 우남건설은 정부의 양도세 완화조치로 지난 주말 5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서 서서히 약효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미분양주택 매입시 양도세 한시 면제 발표이후 적체돼 있던 미분양아파트들이 속속 계약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강남재건축아파트 값도 3.3㎡당 4071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주263만원보다 6.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주요단지들에는 입주예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에 웃돈이 붙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 전용면적 85㎡이하의 분양권 웃돈은 최고 2억원까지 형성됐다.

전매제한이 풀리면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호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을 관심 밖으로 생각했던 수요자들이 부동산 규제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사라지면 서서히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 상황을 양극화 현상의 심화로 보는 견해도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소장은 "현재 분위기가 연말연초와는 확연히 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거시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으로 시장 전체로 확산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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