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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원자재에 발목 잡혀 4.72% 폭락

18일중국 증시는 220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9.58포인트(4.72%) 하락한 2209.86, 선전지수는 29.94포인트(4.06%) 내린 707.0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그간 급격히 오른 데 대한 우려와 원자재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금속, 석유, 철강, 금융 등 주요 블루칩들이 줄줄이 주저앉으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원유, 곡물 등 19개 주요 원자재 종목의 상품 선물시세를 지수화한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9.89포인트 하락한 203.25를 기록, 지난해 12월 저점마저 무너뜨리며 지난 2002년 6월19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미 11% 미끄러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59달러(6.9%) 급락한 배럴당 34.92달러를 기록했다. WTI 4월물 가격도 배럴당 3.4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중국선화에너지는 7.15% 폭락했고 장시구리 6.32% , 페트로차이나 4.91%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유동보고(TI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는 전월 대비 143억달러 증가해 6962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4개월 연속 미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베이징에서 25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중국에 연 1500만톤(하루 30만배럴)의 원유를 향후 20년간 제공하고 중국은 이를 댓가로 250억달러를 주기로 했다. 중국은 차관형식으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에 150억달러, 국영 파이프라인업체인 트랜스네프트에 1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매니저는 "올해 들어 지속된 랠리로 주가가 다소 높아져 차익실현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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