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16만5000여 건 추가 확인

추가 유출 16만5천여 건 확인
경영진 수사도 병행

쿠팡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약 16만5천여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통지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최고경영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추가 유출 사실을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유출 정보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주소록 정보로, 이름·전화번호·주소에 한정된다. 쿠팡 측은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이메일, 주문 내역,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주요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에 통지된 유출 건이 새로운 사고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도 기존과 동일하게 구매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쿠팡 경영진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쿠팡 로저스 대표를 오는 6일 재소환해 국회 위증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로저스 대표는 앞서 국회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증언을 했으며, 경찰은 해당 진술 과정에서 위증 여부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소환은 관련 진술의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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