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김시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의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개막전인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김시우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연합뉴스
김시우는 8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했다. 2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13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은 2온 2퍼트 버디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언더파 70타를 보태 7타 차 대승(23언더파 265타)을 거뒀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로즈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3승을 수확했다. 이 대회에선 2019년 이후 두 번째 정상에 올랐고, 대회 최고령 우승자(45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72만8000달러(약 25억원)다.
히사츠네 료(일본)는 공동 2위로 선전했다. LIV 골프를 탈퇴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56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김성현 63위(2언더파 286타), 김주형이 공동 65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이틀 동안 10오버파 154타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