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오지에 울려 퍼진 애국가'…임영웅 팬클럽 4년째 오지학교 지원

영웅시대, 히말라야 산간지역 학교 지원
현지 한국어 교사 연봉 지원·봉사 활동 등 진행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4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은 올해로 4년째 네팔 히말라야 오지 학교와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 대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방은 바니빌라스 세컨더리 학교 한국어 교사에게 1년 연봉 600만원을 지원했으며, 바라부리 초등학교에는 방한용품 및 봉사 물품 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대한산악연맹 소속 충북등산학교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가 직접 전달했다. 탐사대 21명은 제20차 탐사 기간인 1월 7일부터 21일까지 네팔 현지를 방문해 안나푸르나 코프라단다 코스를 완주한 뒤, 봉사활동과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교육 현장을 확인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이 대한산악연맹 소속 충북등산학교 탐사대를 통해 바니빌라스세컨드리학교에 지원금과 물품 등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충북등산학교 탐사대는 19년째 포카라 안나푸르나 마르디히말코스에서 고산트레킹을 하며 두 학교에 봉사활동과 기념품을 전달해왔다.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히말라야탐사대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바니빌라스 세컨더리 학교 한국어 교실 참관 수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탐사대 및 지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애국가를 제창한 뒤 한국어 수업에 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서는 한국어 교사가 고소득 직군으로 꼽힐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어는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과목이며, 바니빌라스 세컨더리 학교 내 한국어 교실은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실 입구에도 '영웅시대 한국어교실' 명패가 걸려 있고, 칠판 옆에는 가수 임영웅의 현수막이 비치돼 있다.

영웅시대 측은 "학생들은 여가에 임영웅의 음악을 감상하며 한국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팬클럽은 임영웅 생일에 맞춰 5년 동안 11억6834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 역시 최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팬클럽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슈&트렌드팀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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