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50분부터 서울 동작경찰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A 전 동작구의원이 2022년 7~9월 사이 김 의원의 부인 이모씨에게 구의회 업무추진비 카드로 100만원 상당의 식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당초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이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였으나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이 동작경찰서에 영향력을 행사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수사 기록과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대조해 당시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