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가 김민기(55·사법연수원 26기) 수원고법 고법판사, 박순영(59·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60·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57·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전체 대법관 후보 39명 가운데 이들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이나 그간 해온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1명을 선정해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통상 3명이 추천됐는데 이번에는 4명이 후보에 올랐다.
김민기 고법판사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배우자가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 몫으로 지명돼 임명된 오영준 헌법재판관이다.
박순영 고법판사는 2023년과 2024년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친 법원 내 노동법 전문가로 꼽힌다.
손봉기 부장판사는 대구·울산 지역에서 활동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구지법원장을 지냈고 2021년부터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
윤성식 고법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대법원 공보관도 지내 재판과 사법행정에 모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법연구회에 몸담기도 했다.
이번에 임명될 대법관은 오는 3월3일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이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