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내 6개 구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 시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분당 노후계획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시는 2025년 11월 14일과 17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뒤, 관계기관 협의와 검토를 집중 추진해 2025년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월 19일 최종 지정·고시를 완료했다.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약 2개월로 단축함으로써,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에 신속 행정으로 화답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구역은 분당 선도지구 4곳 총 7개 구역 중 결합 개발이 예정된 3곳 6개 구역이다. 구체적으로는 ▲시범단지(23구역-S6구역) ▲샛별마을(31구역-S4구역) ▲목련마을(6구역-S3구역)이 해당된다.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의 계획 세대수는 총 1만3574세대로, 기존 대비 5911세대가 늘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이후 결합 절차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단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선도지구 4곳 중 남은 1곳인 양지마을(32구역)은 앞선 3곳과 함께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심의 조건에 따른 조치계획을 제출 순서에 따라 마지막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1월 중 검토를 마무리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주민들과 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첫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후속 절차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