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경북 영주시는 고금리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돕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영주시는 2026년 총 59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건설업·운수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사회적기업과 향토뿌리기업 등 경상북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융자 한도 우대기업 선정 기준이 기존보다 확대된 34개 항목으로 적용되며,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약정 상환 방식으로 대출금리의 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운전자금 융자 신청은 추천 가능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접수할 수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펀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은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에 중점을 둔 정책"이라며 "지역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