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민들은 인공지능(AI)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우선 도입해야 할 분야로 '교통'과 '안전'을 꼽았다.
화성시는 최근 실시한 '화성특례시 AI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초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가 시민들의 AI 인식 수준과 정책·서비스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AI 기반 도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약 1개월간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수준이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2%가 'AI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24.4%,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4%였다.
AI 기술의 우선 도입 분야는 '교통'이 4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전'이 36.9%로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와 '행정·민원'이라고 답한 응답은 각각 23.1%, 21.3%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기초조사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책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AI 엑스포인 'MARS 2025'를 개최하며 AI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대규모 투자·네트워킹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MARS 2026 투자유치 컨퍼런스'와 AI 박람회 'MARS 2026'를 연계 개최해 정책·기술·산업을 연결하는 미래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AI·자율주행·미래차 등 핵심 분야에서 시민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