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졸업예정생들, 장학금 890만원 기탁

성인학습자 24학번 전원 참여… “배움에 대한 감사, 후배 사랑으로 잇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한방약재과는 최근 24학번 졸업 예정 학생들이 다가오는 졸업을 기념해 총 89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졸업예정생들이 장학금 890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제공

이번 장학금 기탁에는 한방약재과 24학번 졸업 예정 학생 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성인학습자로, 학업과 일, 가정을 병행하며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받은 배움과 학교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모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는 2020년부터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기부 전통을 이어오며 모교와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장학금 기탁액은 총 2935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 역시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후배들의 학업 지원은 물론, 한약 제품 개발 활동 등 학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24학번 졸업 예정 학생들은 "학업과 일, 가정을 함께하기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한약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는 만큼, 대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전문 2년제 학과로, 전통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와 실용적인 한약 제품 개발 교육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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