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내년 1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에 10%의 인센티브와 5%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인센티브 한도인 70만원을 충전하면 7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결제 시에는 지역화폐로 결제 시 5%의 캐시백을 환급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7만원으로, 지급된 금액은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단 인센티브·정책수당 등은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새해에도 광명사랑화폐로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 내내 광명사랑화폐의 인센티브율을 10% 이상으로 유지해 왔다. 특히 연말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11~12월에는 광명사랑화폐에 15%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충전 한도도 100만원까지 높였었다.
이런 정책에 힘입어 광명사랑화폐 이용자는 28만6000여 명으로, 사용률은 시 전체 인구의 97.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