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기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총 투표수 251표 중 찬성 212표, 반대 34표, 기권 5표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김 후보자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이력, 대북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검증이 이어졌으나 직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청특위는 이날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민변 회장을 지낸 인권변호사 출신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행정안전부 산하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