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기자
이스타항공이 올해 한 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60만명의 승객을 수송해 누적 탑승객 1200만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공기는 B737-8 신기재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지구 853바퀴에 달하는 3420만㎞ 이상을 운항했다. 취항 노선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인도네시아 마나도 등이 추가되며 30개 이상으로 늘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국제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인천~후쿠오카였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7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 노선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대비 승객 수는 128% 이상 증가했고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올랐다.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30%가량으로 대만인(38%)과 일본인(32%), 중국인(18%), 기타(12%) 순으로 집계됐다.
탑승객 연령대별로는 25~44세가 45%로 가장 비중이 컸고 15~24세와 45~54세도 각각 약 14%를 차지했다. 최연소·최고령 승객은 각각 0세와 103세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지속해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