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 청주~충주 23분 단축

全 구간(57.8km) 개통...충북 북부권역 반나절 생활권 실현

총사업비 1조 436억원 투입...8년여간 이어진 결실

개통 구간 전경(상영교차로/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일원)(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km) 중 충주~제천 잔여 구간 17.4km가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해 청주~충주 간 이동시간이 약 23분 단축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방윤석)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세 번에 걸친 단계별 개통에 이은 이번 잔여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4.2km와 일반국도 13.2km 개통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57.8km 전 구간이 개통된다.

자동차전용도로 44.6km와 일반국도 13.2km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 금암교차로~충주 검단교차로 간 통행시간이 53분에서 30분으로 약 23분가량 단축돼 청주~충주~제천 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충북 북부권역 반나절 생활권이 드디어 현실화된다.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은 총사업비 1조 436억 원을 투입해 2017년 5월 착공 이후 약 8년여간 이어진 대규모 국책사업의 결실로 충북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축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 일원(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제천 바이오밸리, 충주기업도시 등 충청 내륙권 첨단산업 특화거점 지역 간 연계기반을 구축하여 산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간 물류 흐름 가속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 일원(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방윤석 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역을 이동하는 도로 이용자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해 지역 산업·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도로 인프라 구축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