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 취득

국제 기준 부합 에너지 관리체계

지속가능한 부산항 기반 마련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부산항에 '에너지 절약 매뉴얼'이 생겼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국제표준 인증인 에너지 경영 시스템(ISO 50001)의 인증을 취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수여식. BPA 제공

ISO 50001은 조직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에너지 방침 수립부터 목표 설정, 실행, 점검,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에너지 사용 실태 분석 ▲에너지 성과 지표 설정 ▲모니터링 및 관리 절차 구축 ▲임직원 인식 제고와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에서는 하역장비 전동화 지원,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다양한 탈탄소·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인증을 통해 이러한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영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부산항을 실현하며 글로벌 항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