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광주시의회 인사특위, 29일 보고서 의결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9일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주관광공사 정재영 사장 후보자. 광주시의회 제공

인사특위는 보고서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조직 안정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 관광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에는 정 후보자가 언론인으로 30년간 지역 현장을 취재하며 쌓은 지역 이해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언급됐다.

또 정 후보자가 노조 위원장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보였다는 내용도 담겼다. 관광·경영 분야의 직접적인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내부 전문가 역량 결집과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도입 구상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보고서는 시의회가 폐회 중이어서 본회의 보고 절차 없이 의장이 인사권자인 광주시장에게 송부된다.

정 후보자는 KBC 광주방송 기자·앵커 출신으로 광주·전남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관광공사는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 출범한 공기업으로, 시장과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사장 선임 시 3년 임기가 보장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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