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 광산구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4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의료·요양 통합돌봄,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정책 분야가 동시에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 청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주민 주도 돌봄 체계와 시민 참여형 일자리 운영 성과가 평가됐다.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1313 이웃 살핌' 등 14개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해 1만408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분야에서는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우선 관리 대상자를 발굴한 점이 반영됐다.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복지 방식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운영 성과가 인정돼 3년 연속 수상했다. 장애인 정책 분야에서도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 운영 성과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평가받았다"며 "지역 복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