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가 잔반 줄이기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284만8650원을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1인당 평균 잔반량 목표를 달성하면 당일 결제된 식대의 10%를 적립해 아동 지원단체에 기부하는 '도전! 잔반 제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 경기도청 직원들은 1인당 평균 잔반량 50g 미만 3회, 40g 미만 3회, 30g 미만 1회 등 총 7차례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도가 구내식당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올해 284만865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경기도 제공
이를 통해서 모인 기부금은 284만8650원으로, 지난해 197만6450원보다 늘었다.
'경기도청 임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후환경 캠페인 '기후변화, 뉴-노멀이 되다' 사업에 사용된다.
한파 등 이상 기후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방한용품과 전기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기천 경기도 총무과장은 "잔반을 줄이는 일상 속 실천이 탄소 감축을 넘어 기후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