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자립청년 금융교육' 2기 성료

한화자산운용은 굿네이버스 서울중남지부와 함께하는 '자립청년 금융교육' 2기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청년 금융교육'은 보호시설 등으로부터 독립한지 4~8년 경과한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자산관리 교육이다. 총 64명의 지원자 중 11명이 선발됐다. 프로그램에서 정의한 '자립청년'은 그간 자립준비청년으로 받아왔던 지원이 줄어듦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산관리에 돌입해야 하는 시기에 있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8월부터 12월에 걸쳐 총 5회차 현장 교육을 수강했다. ▲자산관리필요성 ▲거시경제기초 ▲금융상품/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퇴직금과 연금 등 총 3회,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임직원 멘토링 세션 2회 등이다. 전 과정을 수료한 대상자에게는 한화자산운용 임직원 기금인 '밝은세상기금'을 재원으로 인당 총 2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지급됐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화자산운용 임직원 봉사자가 있다. 교육은 전 회차 임직원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커리큘럼 역시 각 봉사자의 전문 분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ETF운용팀 박찬우 매니저는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2030 세대의 관심이 커진 만큼 올바른 정보와 활용법을 알릴 필요성도 느끼던 와중, 자립청년에게 이를 알릴 기회가 생겨 지원하게 됐다"라며 "평소 업무를 하면서 쌓아온 것들을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자립청년 금융교육 2기 대상자들은 교육 후기 설문서 "투자는 꼭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고, 리스크 관리도 열심히 할 것", "혼자 알아보기 어려웠던 퇴직금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금융교육을 들으면 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교육은 좀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뜻깊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위험성을 잘 모르고 변동성이 큰 자산에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주변의 권유나 잘못된 판단으로 모은 자금을 한순간에 잃는 경우도 빈번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동반한 안정적인 방법으로 자산을 잘 불려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운용사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투자문화 정착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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