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산업진흥 분야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 성과 확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를 비롯한 산업진흥 분야 15개 공공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공공 AX 성과 확산 세미나를 열었다.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자리다.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통해 성과 확산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뒀다.
첫 세션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기관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전환을 전략 실행 성과로 이어지는 3단계 선순환 구조로 설명하고 기관장을 최고AX책임자로 지정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제시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기반 무선국 안테나 정보 확인 시스템 자격검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고객의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인공지능 안심 대기실 등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코트라는 무역과 투자 지원체계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 3대 전략과 함께 인공지능 수출비서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참가기관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회를 열고 데이터 연계와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공공 AX 성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공공 AX 도입과 확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부문의 노력이 민간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