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 주관 '동절기 대비 현장점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19일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동혁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가 직접 현장을 찾아 근로자 작업환경과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이와 별도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자체 안전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한랭질환 예방수칙 교육, 콘크리트 양생 시 화석연료 사용 금지, 한파특보 단계별 옥외작업 제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신동혁 대우건설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가 19일 부산 블랑 써밋 74 현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
앞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최고경영자(CEO) 특별 담화문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임의 작업과 사전 계획 없는 작업을 금지하고 부상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멈추는 '작업중지권' 사용 건수는 지난해 13만건에서 올해 약 20만건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CEO와 CSO의 현장 안전 점검 횟수는 155회에 달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