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피 회복…코스닥은 1.6%↑

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기관은 양시장 모두 순매수

19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모두 선방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400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은 1.5%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4055.78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가 꺾였지만 4000대는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 각각 8338억원, 74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8799억원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운송·장비 업종의 상승 폭이 3.05%로 가장 컸다. 이어 기계·장비(2.71%), IT서비스(2.54%), 증권(2.35%), 오락·문화(1.95%), 전기·가스(1.83%), 유통(1.50%), 보험(1.43%), 의료·정밀기기(1.40%), 금속(1.32%), 금융(1.23%), 부동산(1.16%), 화학(1.09%), 통신(1.07%) 등 대부분 업종이 1% 넘게 상승했다. 전기·전자(-0.66%)와 섬유·의류(-0.35%)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3.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2.9%), 현대차(1.7%), KB금융(0.8%) 등의 순서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0.9%씩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과 동일한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1.55^ 오른 915.27에 마감했다. 909.70으로 1% 가까운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상승 폭을 2%대까지 키우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나타났다. 각각 1009억원, 19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서비스(3.00%), 금속(2.13%), 제약(1.81%), 운송장비·부품(1.66%), 의료·정밀기기(1.43%), 제조(1.37%), 전기·전자(1.29%), 기계·장비(1.24%), 유통(1.14%), 화학(1.05%)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음식료·담배(-0.80%), 출판·매체복제(-0.6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의 상승 폭이 6.2%로 가장 컸다. 레인보우로보틱스(3.9%), 알테오젠(3.7%), 리가켐바이오(3.1%), 에이비엘바이오(1.9%), 펩트론(1.8%) 등이 뒤를 이었다. 에코프로(-1.6%)와 리노공업(-0.6%)만 하락했다.

연합뉴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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