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1월부터 공공서비스 통합 앱 '인천e지갑' 운영

인천시가 내년 1월부터 공공서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인천e지갑'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e지갑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본인 증명용 '디지털 ID'를 간편하게 발급받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통합 제공해 시민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e지갑. 인천시

이 앱에서는 인천시 추진 사업 신청, 인천시민 인증, 정부24 연동 전자증명서 보관·제출, 시민참여 챌린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자원순환 활동을 관리하는 '에코 허브 플랫폼', 섬 관광 이력을 관리하는 '섬 패스', 아이디어 보호·지원용 '지식재산 보호 플랫폼'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하면서 시민참여단 100명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시민과 기업의 편의 증진을 위해 '블록체인 허브 도시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인천e지갑 앱은 이러한 블록체인 사업의 성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e지갑이 시민참여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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