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 저·역서 21종, 2025 세종도서·우수학술도서 선정

학술·교양 분야 고른 성과…부산대 연구·저술 역량 인정

부산대학교 도서관(관장 우균·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2025년 세종도서'와 '2025년 우수학술도서'에 부산대학교 교수들의 저·역서 21종이 선정됐다고 19일 알렸다. 부산대의 연구·저술 역량과 학문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식기반 사회 조성을 위해 매년 선정하는 교양·학술도서로, 2025년에는 총 776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산대 교수의 저·역서 12종이 포함, 학술부문 7종과 교양부문 5종으로 고르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부산대 교수 저·역서는 △교육학과 김회용 교수 공저서 '교육사상, 전통과 현재의 대화:플라톤, 루소, 듀이, 푸코, 랑시에르' △역사교육과 정대성 교수 공저서 '능력주의 시대, 교육과 공정을 사유하다' △교양교육원 현재환 교수 공저서 '우리 안의 우생학:적격과 부적격, 그 차별과 배제의 역사' △사학과 최덕경 명예교수 저서 '우리 콩의 역사' △융합의과학과 윤식 교수 공저서 '친절한 조직학' △조선해양공학과 박현·이인원·정광효 교수 공저서 '친환경 스마트선박 개론' △유아교육과 정혜영 교수 공역서 '학문을 횡단하는 연구자를 위한 글로서리:후기질적 연구, 신물질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얽힘' 등 7종이다.

교양부문에는 △응용화학공학부 하창식 명예교수의 '공학자, 베토벤에 빠지다'와 '공학자, 예술의 융합을 이야기하다' △교양교육원 차윤정 교수 저서 '부산의 로컬리티:언어로 읽다' △윤리교육과 이남원 명예교수·조수경 교수 공역서 '스토아 철학과 인공 지능 기술의 통제' △사학과 이승희 교수 공저서 '일본사 시민강좌' 등 5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일본사 시민강좌'를 제외한 4종은 부산대 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도서다.

또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는 '우수학술도서'에도 부산대 교수 저·역서 9종이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전체 선정작 279종 가운데 포함된 성과다.

우수학술도서로는 △행정학과 박희정 교수 공저서 '공공 책무성' △국어교육과 김명순 교수 공역서 '멀티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교육' △사학과 조원 교수 저서 '몽골제국 다루가치 제도 연구' △수학교육과 신동조 교수 공역서 '민족수학' △의생명융합공학부 박형기 교수 공역서 '바이러스 감염과 상미분방정식' △한문학과 정출헌 명예교수 저서 '조선전기 문명전환과 동국문명의 지평' △교육학과 안경식 명예교수 공저서 '한국 교육과정 변천사' △통일한국연구원 오미일 교수 저서 '한국 협동조합운동의 역사와 시대정신' △교양교육원 이상현 교수·점필재연구소 임상석 교수 공저서 '한국근현대번역문학사론' 등이 선정됐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매년 'PNU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통해 세종도서와 우수학술도서 선정작을 전시하고 있으며, 2025년 선정 도서들은 내년도 제8회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대 우수도서 표지 모음.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