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한국수자원공사, 에코델타시티 활성화 맞손

이주민 정착 지원·사옥 이전·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공동협력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8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부산에코델타시티(EDC)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으로 인한 이주 대상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 지원 ▲부산에코델타시티 활성화를 위한 공단 사옥의 에코델타시티 이전 ▲탄소중립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동남권 혁신 성장을 견인할 핵심 국책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친환경 미래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은 "신공항 건설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공단 사옥 이전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친환경 기반의 미래 도시 조성은 공공기관 간 협력이 있을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스마트하고 탄소중립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과 실무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부산에코델타시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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