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순환마을 18곳 운영해 30톤 폐기물 재활용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18곳을 운영해 30.6t의 폐기물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마을 사례를 보면 김포시 장기동 바비 사랑방은 바비바채(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운다)를 운영해 환경교육을 하면서 자원순환제품 사용 활성화를 추진했다.

시흥시 장곡동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는 어린이집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축제에서 분리수거 독려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자원순환마을 페스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주시 연풍리 연풍상인회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교육하고, 분리수거 배출함을 설치했다.

그 결과 올해 12월 기준 총 3만620kg의 폐기물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했다.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2만7962kg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마을로는 ▲김포시 장기동 바비사랑방 ▲시흥시 장곡동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 ▲파주시 연풍리 연풍상인회 ▲양평군 증동1리 대아초생태환경위원회 등 4곳을 선정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활 속에서 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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