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400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87포인트(0.25%) 오른 4009.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30포인트(0.51%) 오른 4019.4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5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2123억원어치, 기관이 3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7일 전일 보다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지수 현황판에 코스피·환율·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윤동주 기자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74%), 섬유·의류(2.58%), 비금속(1.39%), 건설(1.19%), 금속(1.09%), 보험(0.80%), 전기·전자(0.79%)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1.14%), 증권(-1.01%), 제약(-0.82%), 부동산(-0.55%)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국전력(3.18%), 삼성전자우(1.88%), 삼성전자(1.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3%), 신한지주(0.92%), SK하이닉스(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07%), 삼성바이오로직스(-1.68%), 삼성물산(-1.03%), HD현대중공업(-0.7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대비 1.10포인트(0.12%) 내린 915.0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5.92포인트(0.65%) 오른 922.03으로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1676억원어치를, 기관이 139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3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임드바이오(8.70%), 메지온(8.04%), 에코프로(5.23%), 삼천당제약(2.64%), 알테오젠(2.24%), 클래시스(2.76%), 케어젠(1.54%), 에코프로비엠(1.39%), 원익IPS(1.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펩트론(-6.04%), 코오롱티슈진(-4.53%), 디앤디파마텍(-3.94%), 레인보우로보틱스(-2.93%), 로보티즈(-2.74%), 에이비엘바이오(-1.84%), 리가켐바이오(-1.10%) 등은 하락세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3포인트(0.62%) 떨어진 4만8114.2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내린 6800.2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49포인트(0.23%) 오른 2만3111.462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