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2026년 한 해 동안 관광객들에게 강원관광의 사계절 매력을 월별로 집중 조명할 '2026 이달의 추천 여행지' 최종 리스트를 17일 발표했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강원관광재단 제공
이번 발표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특색 있는 사계절 콘텐츠를 월별로 집중 조명해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시기를 제안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리스트에 따르면 ▲1월에는 태백산 눈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를 시작으로 ▲2월 철원 한탄강 물윗길과 원주 치악산 & 구룡사 ▲3월 속초 영랑호와 동해 한섬 감성바닷길 ▲봄철인 4월에는 양양 남대천 벚꽃길과 영월 단종문화제 ▲5월 삼척 장미축제와 양구 곰취축제 ▲6월 강릉 강릉단오제와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여름철인 7월에는 정선 민둥산 돌리네와 동해 묵호 도째비페스타 ▲8월 양구 두타연 & 광치계곡와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9월에는 속초 웰니스설악과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애니토이페스티벌 공지천재즈페스타 ▲가을철인 10월에는 철원 고석정꽃밭과 인제 가을꽃축제 ▲11월 고성 화진포 해양누리길, 송지호 대섬 해상길과 평창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12월 횡성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기존의 유명 축제뿐만 아니라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고성 화진포 해양누리길,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숨은 명소와 신규 관광자원을 대거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통해 18개 시·군의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경험할 수 있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사계절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6년에도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통해 강원만의 특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2026년 강원 방문의 해 사업에서는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