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인천소상공인연합회·하나은행, 인천 소상공인 부담 완화 위해 MOU

지역 상생과 건전한 배달중개 환경 조성을 위한 민·금융 협력...인천 지역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 구축

㈜먹깨비는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와 함꼐 15일 오후, 하나은행 경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배달중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보다 합리적인 배달 주문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세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먹깨비는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수수료 체계를 기반으로 한 배달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식점의 운영 비용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인천 지역 소상공인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안내와 참여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배달 플랫폼의 비용 구조로 어려움을 겪어온 음식점들에게 보다 비용 효율적인 주문 환경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상권 보호와 배달중개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통해 먹깨비 플랫폼이 인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먹깨비는 인천 신규 진입을 계기로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운영 전략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홍보 프로그램, 지역 행사 연계,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주문·정산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배달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전병권 지역대표는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배달 서비스 이용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황규훈 회장은 "배달비와 중개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인천 상권 보호와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먹깨비 김주형 대표는 "합리적 비용 구조와 지역 중심 운영 전략을 통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겠다"며 "세 기관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