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연구지원체계평가 'A등급'…충청권 유일

전국 155개 대학 중 7곳만 획득…사실상 최고 등급 평가

한기대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연구지원 행정 역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연구지원체계평가(대학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등급을 받은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S등급 대학은 선정되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 등급으로 평가된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

한기대에 따르면 연구지원체계평가는 연구지원 조직과 기능의 체계성·전문성, 연구비 관리, 연구자 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2년마다 시행된다.

한기대는 ▲연구지원조직 운영역량 ▲연구자 처우 개선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연구제도 운영의 합리성 ▲연구자 애로사항 관리 ▲연구지원 서비스 만족도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행정 전 과정의 전산화로 연구비 집행과 과제 관리, 각종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구윤리·연구보안·연구비 집행 교육을 정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연구자 중심 행정 혁신과 투명한 연구비 관리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연구지원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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