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켐트로스, HBM 밸류체인 합류 재평가 가속…중·일 갈등 반사익 기대

켐트로스가 강세다. 신규 사업분야인 반도체 공정 소재 양산 설비를 완공하고 시생산·품질검사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밸류체인에 합류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켐트로스는 포토레지스트 공정 필수 소재 및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5분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58% 오른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터닝밸류는 최근 켐트로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250억원을 투자해 충분 진천에 반도체 소재 공장을 완공했다고 분석했다. 포토레지스트 공정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폴리머 (Polymer)를 생산하고 있다. 폴리머(Polymer)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포토레지스트의 필수소재다. 폴리머 수율이 포토레지스트 성능을 좌우한다.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공정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켐트로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내년에 매출액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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