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취약계층 대상 딸기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복지관·어린이집 등 10개 단체 대상
딸기 수확, 디저트·공예 만들기 체험

경기도 광명시는 이달 한 달간 관내 복지관·치매센터·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가학로85번길 142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 문을 열고 시범운영 중인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해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달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 문을 연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만들기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으로 구성, 참가자들이 스마트 농업의 원리와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신청 절차와 운영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선착순으로 10개 단체를 모집하며, 재료비와 강사비 등은 무료이다.

시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스마트팜을 내년부터 정식 운영하기 위한 준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145㎡ 규모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생산한다.

시는 하안로 228 소재 아파트형 공장 내에 딸기 모종을 생산하는 '아파트형 공장 스마트팜'도 운영 중이다. 시는 이곳에서 생산한 딸기 모종을 광명동굴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식물공장이나 지역 농가에도 보급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체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