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왼쪽부터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이 개인 고액기부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757호로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가입식은 김경선 회장과 가족,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너 가입을 축하했다.
김경선 회장은 시아버지 이성구 아너(1982호·전 17대 국회의원, 고뫄스방수 회장), 시어머니 최효선 아너(2494호), 남편 이상우 아너(2371호·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에 이어 네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특히 이성구 아너는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해 온 인물로, 꾸준한 기부 활동과 청렴한 삶의 태도를 가족에게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치 아래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고액기부에 동참하게 되며, 이 가족은 사랑의열매가 인증하는 대표적 '패밀리 아너(가족 고액기부 명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평소 아동·청소년·여성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김경선 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기부금은 ▶학교 밖 청소년 ▶위기여성 ▶한부모가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선 회장은 "평소 청소년과 여성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기부를 통해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공직에서의 경험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특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여성지원을 위해 기부와 아울러 필요한 봉사활동도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한 가족에서 네 명의 아너 회원이 배출된 사례는 매우 드물며, 나눔의 가치를 오랫동안 실천해온 고액기부 문화의 좋은 본보기"라며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액기부 클럽으로서,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총 3773명의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1070명(465개 가족)이 가족회원으로 전체회원의 약 28%가 패밀리아너다. 이 중 부부아너는 254명(127개 부부)이며, 3인 가족은 171명(57개 가족), 4인 가족은 100명(25개 가족), 5인 이상 가족은 109명(19가족)이다. 5인 이상 가족은 3대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가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