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명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5일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 적응 지원 프로그램-기업탐방'을 실시했다.
동명대학교 경영대학이 유학생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동명대 제공
이 프로그램은 2학기 정주지원 활동으로 해운물류 전문기업인 '블루마리타임'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교수 추선애 교수를 비롯해 경영대학 유학생 15명이 참여, 기업 관계자로부터 주요 업무와 조직 구조, 글로벌 운영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근무 환경을 견학했다. 또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외국인 채용 절차 ▲비자 제도 ▲현장실습 연계 등 취업 관련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 현장을 직접 보며 한국 기업문화와 산업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동명대 경영대학은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를 위해 '언어·정서·정주'를 3대 축으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학기에는 부산항만공사(BPA)의 교육선 '새누리호' 승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 형성을 도왔다.
향후에는 산업별 현장 체험, 인턴십 연계, 취업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