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 24일 개막

증도 태평염전서 생태·문화 가을축제

신안군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태평염전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오는 24~25일 이틀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태평염전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 내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약 11㏊ 규모의 염생식물 자생지와 드넓은 갯벌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 체험형 축제로, 증도 특유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색소폰 공연 ▲군민·관광객 참여 보물섬 노래자랑 ▲색소폰 버스킹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가족 단위 보물찾기 이벤트 ▲소금밭 전통 소금 생산 체험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함초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며 "가을 바다와 염전, 함초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태평염전·갯벌습지보호지역 등 풍부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무역선 '신안 해저선' 발굴지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국내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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