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오는 18~19일 이틀간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제33회 연성문화제'가 열린다.
지방보조금사업으로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89년부터 '연'과 '전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시흥시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다.
지난해 개최된 시흥 '연성문화제'에서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연성문화제는 18~19일 이틀간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에서 열린다. 시흥시 제공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단하전통예술원, 해금, 가야금, 또바기 등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가 펼치는 사물놀이 '무브먼트 in 시흥'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이 참가하는 시민문화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날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는 '소소한 공원 버스킹'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 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를 전후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23일까지 '우리시대 장인전'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임선빈(북 메우기), 오평숙(옻칠공예), 김이랑(짚풀공예) 등 지역 장인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상세 일정은 시흥시청 누리집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연성문화제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며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