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미국 월가 대표 낙관론자이자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가 또다시 한국을 찾아 투자자들과 만난다.
하나증권은 오는 27일 미국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2명을 초청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하나 x 웨드부시 글로벌 인사이트: 넥스트 웨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연자는 웨드부시 증권 리서치센터 수석 전략가인 세스 바샴과 스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다. 1부는 바샴 수석 전략가가 '미국주식 시장 전망과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주제로, 2부는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기술 분야 및 AI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신청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2월에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월가 대표 기술주 분석 대가, 스타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그는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파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지금은 밤 10시다. 그리고 파티는 새벽 4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AI 기술주 랠리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하나증권은 미국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웨드부시 증권과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중"이라며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해 웨드부시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약 2.2%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하나증권은 해외주식 주문 시 웨드부시를 현지 중개사로 활용하고, 손님에게 웨드부시의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