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폭우 피해 긴급 복구비 1억4천만원 모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초과 달성
내달 읍·면 공공시설 복구사업비 지원

담양군이 추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폭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이 목표액 1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7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추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폭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이 군민과 기부자들의 동참 속에 목표액 1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해당 모금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 지난 7월 25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군민·기부자들의 따뜻한 참여 속에 총 1억4,000만원이 모이며 마무리됐다. 특히 재경담양군향우회와 일본 자원봉사단체 '사랑의 나눔'은 각각 1,655만원과 2,500만원을 기부하고 답례품도 재기부하며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모금액 전액은 10월 중 12개 읍·면 공공시설의 폭우 피해 응급복구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철원 군수는 "지난 폭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을 위해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투명하게 쓰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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