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4일까지 지역화폐인 '희망화성지역화폐'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시백은 행사 기간중 지역화폐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되며, 최대한도는 3만원(결제금액 기준 3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역화폐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으며, 9~10월 두 달간은 인센티브 지급 한도 금액을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캐시백 이벤트를 포함하면 결제금액 30만원까지는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캐시백은 지역화폐 충전 시 지급된 인센티브를 제외한 본인 충전금 사용분에만 적용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연 매출 12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행사는 침체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소상공인 매출을 견인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계 부담은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키우는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