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부산 복천박물관이 6~7세 유아 단체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복천 꿈 놀이터'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대표 고대 가야 유적지인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을 주제로 기획됐다. 올해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금동관(보물)을 소재로, 동화 구연·왕관 비교 관찰·금동관 만들기 체험 등으로 꾸려진다.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2019년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해 교육적 효과와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10~11월 3·4주차 금요일에 1일 2회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과 11시 30분에 각각 50분간 열린다. 회당 정원은 2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9월 22일 오전 10시부터 복천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유아기에 맞춘 교육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사회 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