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최근 햇빛연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극찬이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 및 민간단체들의 박우량 전 신안군수 강연을 듣기 위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을 전국적인 주목의 무대로 이끈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초청을 받아 강연을 이어가며 '햇빛연금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박 전 군수는 최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부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지역위원회 당원 워크숍 ▲전북 카네기 인재개발원 등에서 강연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세계 기후경제포럼 ▲전북문화복지아카데미 ▲전라북도의회 ▲하남 평생교육원 등 다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햇빛연금 전도사로 전국 강연을 하고 있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
그의 강연 주제는 '1,004섬을 상상하다'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 ▲공영버스·공영여객선 정책 ▲햇빛·바람 연금 ▲햇빛 아동수당 및 적금 ▲1섬 1 뮤지엄·1정원 프로젝트 등 신안군의 혁신 행정을 사례로 소개한다.
박 전 군수는 강연에서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신안군이 어떻게 전국적 주목을 받는 지역으로 도약했는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과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풀어내며 "군민들의 참여와 자긍심이 있었기에 변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한다.
그는 "신안군의 경험은 행정 혁신을 넘어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전국에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