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농심 주가가 강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과 협업 소식에 삼양식품처럼 농심도 해외 매출 확대 기대감이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22분 기준 농심 주가는 전날 대비 9.84% 오른 53만6000원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57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협업한 농심의 라면 제품들도 해외 인기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시각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처럼 전 세계에 두루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등장할 기대감이 작용한 셈이다.
앞서 지난달 농심이 케데헌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신라면 1000세트는 판매 2분 만에 동났다. 현재 2차 사전 예약과 함께 케데헌 캐릭터를 이용한 신라면 상품을 미국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이 내놓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정판 제품. 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