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의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오는 11월 중순까지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 내 정비 대상 산책로. 광명시 제공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생활 공원이다. 시는 조성된 지 30여년이 넘은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일부 구역(1400㎡)을 정비했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남은 3300㎡를 대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산책로 정비, 배수시설 정비, 휴게시설물 개선, 운동시설 교체 등을 진행한다.
산책로의 경우 광명시민체육관 쪽 공원 입구 264m 구간과 하안도서관 쪽 입구 210m 구간이 정비 대상이다. 산책로는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교체하고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도록 수로관을 설치한다.
공원 내 그늘막은 지붕을 징크 패널로 마감해 누수를 막고, 3면을 강화유리로 설치해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방감을 살릴 계획이다. 공원 곳곳의 의자와 운동기구도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