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어울림체육대회’ 성황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4일 기장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기장군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기장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기장군청,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했으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단체, 평등부부상, 모범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장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찾아가는 취업 상담소'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기장군자원봉사센터는 '탄소중립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기장열린상담소 부설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의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기장군 1인가구전담팀의 고독사 예방 홍보 캠페인 ▲기장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저출산 극복 출산장려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돼 양성평등, 가족친화, 출산 장려 등 군의 핵심 정책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주민들은 기념식뿐 아니라 체육대회와 체험 부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정종복 군수는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양성평등과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존중받는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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