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롯데장학재단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일상생활 교육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왼쪽)과 김은영 종로장애인복지관 관장이 4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재단은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모를 통해 전국 20개 발달장애인 지원 기관의 성인 발달장애인 257명을 대상으로 15회차 이상의 실습형 일상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자기건강관리 ▲금전관리 ▲지역사회 이용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실습형 교육과 ▲대중교통 이용 ▲셀프계산대 결제 ▲간편조리 등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도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배운 내용을 잘 익히고 따라갈 수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