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올바이오파마,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발표에 6%대↑

한올바이오파마가 4일 강세다. 파트너사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7.78%)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3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중 약 50%(8명)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으며,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첫 사례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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