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K팝 예능 '케이팝드' 애플TV 4위+

'케이팝드' 스틸. 사진제공=애플TV+

CJ ENM과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애플TV+ 오리지널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가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8월30일자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드'는 애플TV+ 글로벌 톱TV쇼 부문 4위, 미국 5위를 차지했다.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홍콩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3위권에 올랐고, 영국·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99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국내 티빙에서는 'Apple TV+ 브랜드관' 실시간 인기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빌보드는 "세계적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성 있고 감탄을 자아내는 음악적 교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고, K팝 전문 매체 케이크러쉬는 "신선하고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 모두가 즐길 음악 축제"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8화 전편이 공개된 '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무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열린 공연 현장에서는 관객 투표로 우승팀이 결정되며, 각 회차의 피날레는 K팝 그룹의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출연진은 빌리, 있지, 케플러, 에이티즈,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등 K팝 그룹과 메건 더 스탤리언, 패티 라벨,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엠마 번튼, 테일러 데인, 케샤, 카일리 미노그, TLC, 보이즈 투 맨, 바닐라 아이스, 이브, 제이 발빈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세비지'(Savage), '워너비'(Wannabe), '워터폴스'(Waterfalls), '모타운 필리'(Motown Philly) 등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문화스포츠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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